다음카카오 '뉴스펀딩' 6개월에 10억원 돌파

[정미하기자] 다음카카오가 운영하는 크라우드 펀딩 뉴스 '뉴스펀딩'이 출시 반년만인 4월21일 후원금 10억원을 모았다.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뉴스펀딩의 하루 최다 후원금액은 3천970만원, 하루 평균 후원금액은 500만원으로 4월30일 현재 후원금 10억5천만원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뉴스펀딩은 독자들의 후원으로 제작비를 조달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 수는 7만명, 총 펀딩 수는 9만건이다. 1인당 최다 펀딩수는 51회, 최대 후원액은 300만원이다. 콘텐츠 평균 후원 금액은 약 1천300만원이며 1천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은 프로젝트는 약 20개다.

뉴스펀딩 콘텐츠를 생산하는 필자들의 참여 분야는 확대되고 있다. 시사·경제·사회· 문화·연예·스포츠뿐만 아니라 출판·스타트업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별로 기자·작가·대학생 등 전문 필자 287여명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콘텐츠 형태도 단순 텍스트를 넘어 사진·오디오·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가 접목된 풍부한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뉴스펀딩은 후원 가능 금액 범위를 넓혀 펀딩 자율도를 높혔다. 또한 지난 26일에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적용했다. 또한 뉴스펀딩의 모든 콘텐츠를 최신 순으로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체 프로젝트' 페이지도 신설했다.

다음카카오 김귀현 뉴스펀딩 서비스 총괄은 "콘텐츠 유료화와 건강한 뉴스 플랫폼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시작된 뉴스펀딩은 콘텐츠 생산자와 독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며 "독자와 콘텐츠 생산자 모두가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뉴스 플랫폼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