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가 5세대(5G) 이동통신 경쟁에서 경쟁사보다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5G를 위해서는 유선 경쟁력이 필요한데 KT가 경쟁사보다 이 부분에서 우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신광석 전무는 3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G는 유무선이 통합된 네트워크이고 광대역 유선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런면에서 KT가 경쟁사 대비 유리하다고 본다. 유무선 장점을 앞세워 5G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부문 공식 후원사다. KT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동계올림픽을 통해 5G를 비롯한 첨단 ICT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광석 전무는 "5G는 단순한 기술발전이 아니라 사물인터넷 시대에 수많은 기기가 실시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5G는 생활방식을 완전히 변하는 새로운 시대의 촉매제다. KT는 5G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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