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국내 저축은행의 영업실적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의 2014회계연도 3분기 누적(2014년 7월~2015년 3월) 당기순이익은 총 3천443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768억원 적자) 대비 8천211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1천625억원으로 최근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자산건전성 개선 등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와 캠코 매각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손실예상 충당금 적립 종료 등에 따른 기타 영업손익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저축은행의 3월말 현재 총자산은 39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8천억원(4.6%) 증가했다.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비율도 각각 13.4%, 14.4%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1.3%포인트씩 증가하며 건전성도 개선됐다.
저축은행의 자산 클린화를 위한 부실채권 감축계획에 따라 부실채권을 정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앞으로 저축은행의 영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관계형 금융 등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