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5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5년도 5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들의 93.4%가 5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75%)를 유지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기준금리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6.6으로, 전월보다 3.0p 올라갔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3월에 기준금리를 0.25%p를 내려 사상 최저치인 1.75%로 결정한 바 있다.
금투협 측은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부진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1분기 성장률 호조 등 국내 경기 또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5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중 79개 기관의 106명이 설문에 응했다.
한편,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86.9로 전월 대비 11.1p 하락해 5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에 비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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