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반등하며 3주만에 700선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약세 마감했다.
15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88%(6.13포인트) 오른 705.40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 4월22일 이후 처음으로 7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최근 7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는 1% 내외로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억원, 481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788억원 매도우위였다.
셀트리온이 1분기 호실적에 1.71% 상승했고, 이엔에트테크놀로지도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테라세미콘은 창사 이래 최대 수주 계약에 3.75% 올랐다.
키이스트는 최대주주인 배우 배용준과 소속 배우 박수진의 결혼 소식이 나온 가운데 5.14% 하락했다.
코스피는 0.65%(13.83포인트)2106.50으로 사흘만에 약세 반전했다.
개인이 2천296억원, 외국인이 358억원 매수우위였지만, 기관이 2천646억원 매물을 내놨다.
금리 동결에 따른 실망감에 증권, 건설주 등이 하락하며 약세장을 주도했다.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3.76%, 건설업종 지수는 3.40% 떨어졌다.
신세계 그룹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을 블록딜로 매각했다는 소식에 삼성생명이 3.86% 하락했다. 신세계는 0.99% 상승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하락했으며, 호실적을 내놓은 아모레퍼시픽은 2.07%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4%(4.80원) 내린 108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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