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G4'의 판매량이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LG전자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신규 전략 스마트폰 모델인 G4의 판매량이 1천만~1천2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우려보다는 양호한 판매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개선되면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 요소가 있으며, 규모의 경제 및 원가경쟁력 강화로 체질 개선, 안정적 수익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상대적 고부가 제품인 블루투스 헤드셋 판매량이 800만대를 상회하면서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 수익성이 제고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는 지난 1분기 비수기와 맞물린 신흥국 환율 약세 영향으로 5년 만에 적자전환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경쟁력 확보로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TV 성수기 진입과 더불어 초고화질 TV(UDTV), OLED TV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개선되면서 가파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OLED TV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자동차(VC) 사업부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조원, 180억원을 기록하며 신규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중국 둥펑자동차와 인도 타타자동차에 부품 공급 계약을 맺는 등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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