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국내에서 세 번째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백신, 마스크 등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22일 오전 9시49분 현재 백신업체인 진원생명과학이 상한가(14.78%)까지 치솟은 1만1천650원을 기록중이다.
이 밖에 제일바이오이 11.02%, 파루가 9.28%, 고려제약이 9.21%, 화일약품이 5.59%, 중앙백신이 5.26% 오르는 등 백신 관련주들이 강세다.
마스크 관련주인 웰크론은 8.05%, 케이엠은 5.51%, 에프티이앤이는 5.29%, 오공은 4.02% 상승세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1일 국내에서 메르스의 세 번째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메르스 세 번째 감염자는 첫 감염자와 같은 병실을 쓰던 70대 남성이다.
메르스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후 중동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사스 바이러스보다 치사율이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오랜 시간 지속하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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