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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美 금리 인상 우려에 코스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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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연내 금리 인상 방침에 투심 악화…코스닥 동반 하락

[김다운기자]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코스피지수가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5%(37.50포인트) 하락한 2106.00을 나타내는 중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의지를 밝힌 데 이어, 뉴욕증시가 지난밤 1% 이상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479억원, 696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고, 개인만이 2천270억원 매수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이며 의약품(-4.02%), 증권(-3.71%), 음식료업(-3.10%), 화학(-2.64%)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2.20% 약세고,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현대모비스가 떨어지고 있다.

전날 발표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소식에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관련주들은 상승세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각각 5.32%, 7.09% 오르고 있고, 삼성SDS는 4.23%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도 1.54%(10.89포인트) 내린 697.77을 기록하며 700선을 하회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3억원, 48억원 순매수중이지만 기관이 15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2%(6.80원) 오른 1107.80원에 거래중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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