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중국 A주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여부 ▲한국 6월 금융통화위원회 등이 있다.
오는 9일 중국 A주에 대한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여부가 결정된다.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국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투자심리에는 부담이다.
하지만 고승희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초기 편입 비중이 5%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중국 A주가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되더라도 코스피의 추세가 훼손될 정도의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1일에는 한국 6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국내 수출, 물가 등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메르스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 가능성을 고려할 때, 6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 애널리스트는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감안할 때,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이 바람직하다"며 "배당 성향이 높은 통신, 음식료 개별주와 금리 인하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증권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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