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마침내 애플뮤직을 공개하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기존 음악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을 공개했다.
애플뮤직은 음원 다운로드와 함께 스트리밍 라디오,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취향이나 음악 소비 성향을 분석해 입맛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 준다.
애플은 월 9.99달러 또는 14.99달러에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요금제 상품을 내놓고 3개월간 무료로 이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애플뮤직은 이달 30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올 가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공급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튠스 라디오에 닥터 드레와 같은 유명 가수와 드레이크와 같은 유명 DJ가 추천하는 라디오 방송국을 추가해 애플뮤직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음악을 손쉽게 찾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애플은 가수와 팬들간에 사진이나 음악, 소식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인 커넥트를 선보였다. 팬들은 커넥트 기능을 이용해 댓글을 남기거나 개별적으로 글을 올릴 수 있다.
애플뮤직 이용자는 시리 기능을 통해 음원을 손쉽게 찾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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