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알뜰폰 시장에 1만원대 망내 무제한 요금제 상품이 등장했다.
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대표 이택)가 업계 최초로 1만원대 3G 망내무제한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SK텔링크 '착한망내무제한14'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4천900원(부가세 별도)에 망내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데이터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고 MB당 20.48원이 과금된다.
'착한망내무제한17' 요금제의 경우 월 기본료 1만7천900원(부가세 별도)에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에 데이터 500MB가 제공된다. 다만 오는 9월30일 이전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평생 데이터 제공량이 2배로 늘어나 1GB까지 이용할 수 있다.
SK텔링크는 이동통신사들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통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월 최저 2만9천900원 상품이 유무선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고 있지만, 데이터는 300MB만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 상품의 경우 1만7천900원 요금제부터 망내 무제한 통화와 GB 데이터를 제공한다. SK텔링크는 1만7천900원 상품의 경우 데이터는 1GB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링크는 착한망내무제한 요금제 2종 외에 '착한온라인18' 요금제도 함께 선보였다. '착한온라인18'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8천900원에 음성 30분, 데이터 1.2GB가 제공되며 약정할인 가입 시 매달 1만원이 할인된다.
SK텔링크 송재근 MVNO사업본부장은 "알뜰폰 이용 고객들의 특성과 통화 패턴을 고려해 통신비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착한망내무제한 요금제 2종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착한 요금제를 출시해 착한 가계통신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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