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내달 1일 메르스 사태와 가뭄 등 추가경정예산 편성 관련 당정 협의를 열기로 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아침 7시 30분 추경 당정협의를 개최한다"며 "메르스와 가뭄으로 인해 추경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추경은 내용과 처리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돈은 돈대로 쓰고 기대 효과는 제대로 거두지 못하게 되므로 추경은 적기에 적소에 집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늘 (정부로부터) 사전 보고를 받고 내일 추경 당정을 열어 정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이후 국회가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야당도 추경 예산의 본회의 처리는 최대한 협조해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예결심의를 거쳐 여야 합의로 빠르게 처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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