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지난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74.6%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모바일쇼핑을 중심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도 여전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5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 2천3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0%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 8천900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74.6%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4.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생활·자동차용품(38.9%), 음·식료품(30.2%), 가방(29.5%), 아동·유아용품(29.3), 애완용품(29.2%) 등이 증가한 반면, 꽃(-30.8%), 음반·비디오·악기(-13.9%), 서적(-13.6%), 사무·문구(-6.0%), 컴퓨터 및 주변기기(-1.3%)는 감소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로 생활·자동차용품(1.3%p), 음·식료품(0.8%p), 의복(0.6%p), 여행 및 예약서비스 (0.5%p), 화장품(0.4%p) 등은 확대됐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1.2%p), 가전·전자·통신기기(-0.9%p), 서적(-0.7%p), 스포츠·레저용품(-0.7%p) 등은 축소됐다.
취급상품범위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종합몰은 19.6%, 전문몰은 17.2% 증가했다.
운영형태별 거래액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업체는 18.1%, 온·오프라인 병행업체는 20.6% 증가로 집계됐다.
한편, 5월 전체 소매판매액은 31조 5천14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1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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