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상반기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박수보다는 지탄 받는 일이 훨씬 많았다"며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민들 앞에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르스와 그리스 사태 등 국내외 악재 등으로 심란한 국민들이 정치권에 원하는 건 민생해결인데 제대로 부응 못해 송구스럽다"며 "새누리당은 어떤 현안도 민생과 경제보다 앞설 수 없다는 걸 사실을 명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엔저현상, 메르스와 가뭄, 그리스 경제 위기와 같은 국내외적인 악재로 국민들이 많이 지쳐가고 있다"며 "남은 6월 국회에서 추경을 비롯해 민생에 도움이 되고 경제에 이익이 되는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 하는 내실 있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3일 개막하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관련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인들이 한국에서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단계라는 걸 알려야 한다"며 세계인의 인식이 개선돼야 메르스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가 살아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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