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공영홈쇼핑 개국식에 참석해 중소기업과 농수산품의 유통 플랫폼 확대를 위해 역할을 할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14일 개국식 축사에서 "공영홈쇼핑 개국은 아이디어 상품과 우수 기술제품은 물론 우수 농수산식품 및 6차 산업화 제품을 위한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중소기업인과 농어업인이 절실히 바라는 혁신적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공영 홈쇼핑은 100%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식품만을 취급하고, 판매 수수료도 기존 홈쇼핑 보다 대폭 낮게 책정하여 중소기업과 농어업 경영체를 위하여 TV 홈쇼핑 문턱을 낮추고자 했다"며 "앞으로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과 농수산업의 혁신적인 유통 플랫폼의 역할을 하면서 창조적인 우수한 제품의 발굴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개국하는 공영홈쇼핑은 먼저, 혁신적인 중소기업인의 꿈을 실현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어렵게 창업해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거나 좌절하는 중소기업인들이 많다"며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는 물론이고, 품질 개선과 혁신적인 제품을 창안하는 기회를 제공해서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수산품 판매에 대해서도 "우리 농수산업은 단순한 재배를 넘어서 ICT 융합과 6차 산업화에 기반한 제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지만, 기존 유통채널로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공영홈쇼핑을 통해 이러한 제품 판매가 활성화되면, 농어촌경제를 살리고 FTA 파고를 넘는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정부는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노력을 전개하여 지난해에만 약 6,200억원의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제 공영홈쇼핑을 통해 직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생산자는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는 유통 생태계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벤처창업기업의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시장에 진출시키는 혁신적인 유통 플랫폼 역할을 잘 해달라"며 "나아가 우리 제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자 후원자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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