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가짜 백수오' 사태 여파로 GS홈쇼핑의 2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28일 GS홈쇼핑은 지난 2분기 취급액이 8천71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천624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다. 모바일 쇼핑의 취급액은 2천55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취급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쇼핑은 58.7% 신장했으며 TV쇼핑은 5% 감소했다. PC기반의 인터넷 쇼핑(-27.5%)과 카탈로그(-17.6%)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한 경기 침체와 백수오 관련 비용, 모바일 사업부문 마케팅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GS홈쇼핑은 백수오 판매액 480억 원 중 지난 5월 11일 이후 현재까지 백수오 구매자에게 40억 원의 보상액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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