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이 국내 대표 여성 패션 브랜드인 현우인터내셔날의 '르샵(LeShop)'과 신상품 및 이월상품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르샵은 올해 가을 및 겨울 시즌을 겨냥한 아우터, 코트, 잡화 등의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티몬에서 판매하게 된다. 9월 추석 이전에 첫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신상품은 오프라인의 비슷한 상품 대비 10~20%, 이월상품은 최대 75%의 세일을 진행한다.
르샵은 지난 2006년 판매를 시작해 연간 1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국내 대표 토종 여성 SPA 브랜드다. 특히 20~30대 여성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핵심고객층이 티몬과 거의 일치한다.
티몬은 올해 들어 '르샵' 외에도 '매긴', '플라스틱아일랜드'의 아이올리와 '비엔엑스', '탱커스'의 아비스타와 제휴했다.
티몬 측은 국내 정상급 패션브랜드와 잇따른 제휴는 유통의 중심이 모바일로 급격히 옮겨오는 가운데 패션부문도 빠르게 '모바일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티몬에서 기존 판매하고 있는 아이올리와 아비스타 두 업체의 브랜드 의류상품 중 87%가 모바일에서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티켓몬스터 김만식 패션브랜드본부장은 "앞으로도 패션 브랜드들이 브랜드 가치와 매출을 모두 키울 수 있는 대표적 온라인 채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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