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애플 기기 위탁 생산 업체 폭스콘이 인도에 생산 시설을 세우고 현지에 진출한 단말기 업체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8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현지에 새로운 생산 시설을 세우는데 앞으로 5년간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인도 마하라시트라주와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는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 3위 경제대국에서 중국과 같은 세계 공장으로 발돋음하며 공급망 구축과 5만명에 이르는 고용 창출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폭스콘도 신흥 시장을 공략중인 블랙베리와 샤오미, 아마존 등의 고객사들에게 저렴한 비용에 단말기를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도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이웃하고 있어 중국 공장의 임금 인상으로 인한 생산 원가 상승과 그로 인한 수익 악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폭스콘은 마하라시트라주 외에 다양한 인도 지역에도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테리 고 폭스콘 설립자는 지난 5월 인도에 2020년까지 공장과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생산시설을 10~12개를 세울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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