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개인정보 보안 등 IT서비스 업체 민앤지가 2015년 상반기 창립 후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민앤지는 2015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 12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억원, 46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4.6%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민앤지 전체 매출의 71.8%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1.6%, 151.1%로 대폭 증가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개인정보보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민앤지의 주요 서비스인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와 로그인플러스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최근 출시된 간편결제매니저가 민앤지의 서비스 사상 가장 빠른 가입자 유치 속도를 내고 있는 것도 요인으로 꼽았다.
올 하반기에는 민앤지의 차기 주력 서비스인 핀테크 영역의 간편결제매니저 가입자수 30만명,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제공 예정인 '에스메모'의 사용자수 100만명 목표를 기반으로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앤지 이경민 대표이사는 "기존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등기사건알리미를 비롯한 하반기에 선보이는 서비스들은 빠른 시간에 초기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본격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민앤지는 IT서비스 퍼블리싱 사업을 펼치는 플랫폼 기업이다. 올해 6월30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설립초기부터 개인정보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를 시작으로 개인정보 보안사업 분야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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