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북한의 포격 도발로 국내 증시가 출렁이는 가운데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방위산업주들은 급등하는 반면, 남북경제협력 관련주는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21분 현재 빅텍은 전날보다 24.32% 폭등세다. 이 밖에 스페코는 20.27%, 퍼스텍은 15.37%, 포메탈은 11.11%, 한일단조는 8.89%, 휴니드는 5.35% 오르는 등 방위산업 및 전쟁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대로 남북경협주들은 약세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좋은 사람들이 11.34%, 인디에프가 10.26% 급락중이고, 재영솔루텍은 5.78%, 위드윈네트는 5.18%, 신원은 5.03%, 자화전자는 4.90%, 로만손은 5.02% 떨어지고 있다.
금강산 관광 개발주인 현대엘리베이터는 7.42%, 현대상선은 4.05% 떨어지고 있다. 금강산 관광지구에 리조트를 갖고 있는 에머슨퍼시픽도 6.14% 급락세다.
대북송전주인 이화전기는 5.08%, 제룡전기는 5.31% 떨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북한이 경기도 연천 육군 부대에 로켓포로 추정되는 화기 공격을 하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1일 오후 5시부터 준전시상태 선포를 내리는 등 남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21일 오전부터 개성공단 출입경 제한조치를 내렸다. 입주기업 관계자 중 당일 출경했다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인원을 제외하고 출입경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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