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국유 부동산 정보를 누구나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서비스에 들어갔다.
27일 기획재정부는 'e나라재산' 시스템을 오픈해 업무에 이용하고, 동시에 '국유재산 포털'(www.k-pis.go.kr)을 통한 대국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전자정부지원사업 일환으로 주관기관인 기획재정부와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함께 3년간 단계별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행정망시스템(연계·통합DB, 업무관리, 지리정보, 통계분석)과 인터넷망시스템 등으로 이뤄졌다.
국유재산 포털에서 국민 누구나 개인용컴퓨터(PC)와 스마트폰을 통해 국유부동산 조회, 매각·임대 정보, 국유재산 통계 등 다양한 국유재산 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유재산 포털에서는 무단점유 제보, 활용·개발 아이디어 제안, 국유재산정책 제안 등도 할 수 있다.
'e나라재산'은 938조원의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기존 디브레인(dBrain: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과 더불어 재정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재부는 기대했다.
이를 통해 국유재산 업무의 처리시간 단축, 행정비용 절감, 관리역량 강화, 및 국유재산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국유재산 포털을 통해 저활용 국유부동산에 대한 상시적인 정보공개가 가능해져, 국유지와 사유지 연계 개발 등 국토 공간의 효율적 이용이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2016년말까지 연계자료의 정합성 제고, 정보공개 확대, 이용자 의견 반영 등을 보완하는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오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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