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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中 제조업지수 부진해도 영향 제한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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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높일 것

[김다운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중국 구매관리지수(PMI) 제조업 발표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등이 있다.

국내 증시는 최근 미국 금리 인상 연기 기대감과 중국 통화 완화 정책으로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시장 하락의 핵심이었던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도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부진한 국내 수출과 실적 등을 고려할 때, 코스피 2000선 안착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올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오기 전까지는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방어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오는 9월1일에는 중국 PMI 제조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49.7p로 전월 50.0p 대비 둔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미 차이신 PMI제조업지수가 47.1p로 6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8월 중국 PMI 제조업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고 애널리스트는 "중국 지표의 부진은 새롭지 않은 것이며 오히려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내달 4일에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될 예정인데, 민간 고용 기준 시장 컨센서스는 21만5천명으로 전월 21만명 대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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