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한국은행은 2016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을 70명 채용할 예정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작년보다 10명 늘어난 것이다.
지난 7월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확보된 신규 채용여력과 향후 정년퇴직 예정인원 등 중장기 인력수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신입 채용은 면접전형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앙은행 직원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사명감, 협업능력,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재 선발을 위한 것이라고 한은은 전했다.
개인별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폐지하고, 집단과제면접과 심층면접을 중심으로 지원자의 인성·품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또 서류전형 우대사항을 대폭 축소하고 지원서 작성을 간소화하는 등 스펙 위주 전형은 지양할 방침이다. 이에 자격증(변호사, 공인회계사, 국제재무분석사), 제2외국어, 공인인증시험 등에 대한 서류전형 우대를 폐지했다. 지원서 기재사항 중 가족사항, 주소, 수상실적 등 지원자 역량평가에 필수적이지 않는 사항도 제외했으며, 자기소개서 작성 항목 수를 기존 4개에서 2개로 축소했다.
채용설명회는 오는 9월3일 한국은행 본부에서 개최한다. 9월7~16일 중 지원서류 접수, 10월24일 필기시험, 11월 중․하순 면접전형을 거쳐 12월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채용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채용홈페이지(apply.bo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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