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자동로밍과 LTE 로밍 요금제 제공 국가 수를 각각 227개국과 152개국으로 확대했다고 1일 발표했다.
'자동 로밍'은 고객이 해외 출국시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자신의 번호로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200여개국에서 이번에 약 30개국이 추가돼 227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은 데이터를 해외에서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기존 150개국에서 2개국이 추가돼 152개국이 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세계 어디서나를 강조하는 이동통신사에게 자동 로밍과 무제한 데이터 로밍은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9월을 기점으로 LG유플러스는 자동 로밍 및 무제한 데이터 로밍 제공 국가 수에서 업계 1위를 다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다른 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음성 특화 요금제인 '스마트 로밍 음성'과 '스마트 로밍 패키지' 제공 국가 수는 기존 39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했다.
이 요금제는 일 기본료를 지불하면 시간 제한 없이 음성 발신을 1분당 800원(부가세 별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음성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여행객이나 비즈니스맨이 가장 선호하는 요금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회사 측은 이번에 확대된 50개국은 우리나라 전체 해외 여행객의 96%가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들이라고 강조했다.
하루 2만원(부가세 별도)에 해외에서도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제공 국가도 기존 3개국에서 20개국으로 크게 늘어났다. 중국, 미국, 호주, 프랑스, 영국, 카타르, 남아공 등이 이번에 추가됐다.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이상헌 팀장은 "자동 로밍 제공 국가 수는 사업자 별로 일부 기준이 상이하지만 국가 수로 분류할 때 당사가 업계 1위임을 확인했다"며 "특화 로밍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과 국가 확대 요구가 꾸준히 있는 만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혜택을 보다 많은 국가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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