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쇼핑 비중이 처음으로 15%를 넘어섰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7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중 전체 소매판매액 30조 1천430억원 가운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4조 7천750억원으로 15.8% 비중을 차지했다. 첫 15% 돌파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2% 확대된 것으로, 7월중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의 비중은 전달보다 0.9%p 높아졌다.
온라인쇼핑거래를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서적 및 문구(-10.5%)는 감소했으나, 음식료품(36.4%), 화장품(29.2%) 등은 증가했다.
7월 전체 소매판매액(30조 1천430억원)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소비의 회복세는 강하지 않은 편으로 풀이된다. 대면 접촉을 꺼린 탓에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 위주로 소비가 이뤄져 온라인 쇼핑 성장세가 컸다.
한편,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 1천32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3.9%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44.6%로, 전달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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