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 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대화면 태블릿 '갤럭시 뷰'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어S2' 쇼케이스 막바지 '갤럭시 뷰'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는 '크게 생각하라(Think big, Then think bigger)'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 뷰'라는 제품명이 공개됐다.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은 "신제품은 새로운 세대를 위한 색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오는 10월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저 영상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18인치대 태블릿을 출시한다는 관측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가 태블릿을 12인치대(갤럭시노트 프로)까지 키운 적은 있지만, 노트북보다 큰 15인치 이상 제품으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이 각광받으면서 10인치 이하의 태블릿이 설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대화면 태블릿은 기업용(B2B) 시장 공략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는 9일 애플이 아이폰6S와 함께, 역대 최대 크기의 아이패드를 공개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삼성과 애플의 대화면 태블릿 대결이 펼쳐질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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