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이 있다.
국내 증시에는 최근 변동성이 높은 박스권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수출 부진에 따른 기업 실적 부진과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며 뚜렷한 상승 계기가 부재한 모습이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기는 어렵다"며 "상승 호재 부재 속에 미국 통화 정책에 대한 우려로 9월 미국 FOMC 개최까지 코스피는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중국에서 수출, 수입,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광공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부진을 감안할 때, 중국 주요 경제지표 역시 부진한 모습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 애널리스트는 "경기 부양을 위한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통화 완화,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1일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나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금리 인하에 대한 소수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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