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한국거래소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에 상장된 기업에 분석보고서 발간을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금융위가 지난 4월 발표한 코넥스 활성화방안의 주요 추진사항 중 하나다.
코넥스 상장기업이 신청할 경우, 리서치기관에 해당기업을 배정하고,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완료 후 거래소가 리서치기관에 발간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방식이다.
발간된 기업분석보고서는 코넥스 홈페이지(konex.krx.co.kr) 등을 통해 코넥스시장 참여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자사의 분석보고서 발간을 원하는 코넥스 상장사는 7~18일 기간 중 거래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리서치기관이 21~30일에 신청하면 이후 10월 1~2일에 리서치기관별로 1개 코넥스 기업을 배정해 분석을 맡기게 된다. 이렇게 분석한 보고서는 오는 11월30일까지 발간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이번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지원을 통해 코넥스시장도 코스피, 코스닥 등 다른 시장과 동일하게 정기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코넥스 홈페이지를 통한 무료 정보제공으로 코넥스시장에 대한 정보 접근성 및 투자 관심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코넥스 상장기업도 리서치기관의 전문적인 기업 분석결과를 향후 투자유치 등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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