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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19년에 전기차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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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프로젝트로 지정…4년후 첫 제품 출시

[안희권기자] 애플이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중인 전기차 개발이 4년안에 첫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쿼츠,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주력 프로젝트로 지정하고 2019년까지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인 타이탄 프로젝트가 4년안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재 600명 인력을 3배로 늘릴 계획이다.

애플은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기 앞서 1년 이상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조사했으며 현재 전기차 개발과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시장에 내놓을 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현재 애플은 오는 2019년에 자율주행 전기차를 첫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애플은 자율주행차 연구에 많은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미국 투자사 파이퍼 재프리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지난 2월 투자보고서에서 애플이 전기차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경우 500억달러의 매출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자동차 시장이 연간 5천억달러 규모이고 애플이 시장을 10%만 차지해도 500억달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여기에는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애플카를 내놓는다는 전제가 붙는다.

일부 시장분석가들이 애플의 자동차 개발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는 데 반해 그는 호의적인 입장이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워치, TV 등과 함께 애플카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향후 6개월 동안 애플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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