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수장 조준호 사장이 전략(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을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직접 공개한다.
조준호 사장은 지난 4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G4 공개 당시에는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 행사를 택했다. 그러나 이번엔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의 수요가 높고, 홈그라운드인 한국을 전략 기지로 택했다.
24일 LG전자는 내달 1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를 연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 조성하 MC한국영업FD(부사장), 김종훈 상품기획그룹장(전무)가 참석한다.
신제품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MC사업본부장으로 발탁된 조준호 사장의 사실상 첫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이른바 '조준호폰', '슈퍼 프리미엄 폰' 등으로 불리운다.
조 사장은 국내 공개 행사를 직접 지휘하며 홈그라운드이자, 고가 플래그십의 격전지인 국내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영향으로 지난 2분기 휴대폰 사업 영업이익이 2억원대에 그쳐, 이 같은 분위기를 쇄신할만한 병기가 필요한 상황.
한편 LG전자는 이날 P플러스, V10(가칭) 등으로 불리우고 있는 신제품의 티저 이미지와 동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는 전면에 센서와 렌즈가 두개 달린 듀얼카메라와 화면 테두리에 메탈 소재가 적용됐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제품은 5.7인치 QHD 화면, 자주 쓰는 앱을 실행할 수 있는 보조화면, 1천600만 화소 후면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 탈착형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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