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컴퓨팅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CT)' 창시자 지넷 윙(Jeannette M. Wing)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부사장이 6일부터 9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CT는 컴퓨터과학의 이론·기술·도구를 활용해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 방식이다.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기술과는 달리 분야에 관계없이 컴퓨팅 원리를 활용해 상황을 분석하고 재구성해 문제를 해결하는 시각을 제공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에 따르면 방한한 지넷 윙 부사장은 오는 8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하는 컴퓨팅적 사고력 포럼에 참석해 CT 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CT를 활용한 교육 및 연구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CT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영국 등 전세계적으로 CT 교육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세대학교가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컴퓨팅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CT 교육 과정을 개발, 현재 연대 국제캠퍼스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소속 대외협력부문 담당 이미란 상무는 "CT 교육은 미래 인재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창의력·분석력·논리력 등 핵심 역량을 키워줄 수 있다"며 "이번 지넷 윙 방한을 계기로 국내 학술 및 교육계와 더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CT 교육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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