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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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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긍정 평가 전주 대비 1%p 하락, 부정률도 2%p 하락

[윤미숙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10월 첫째 주(6~8일 3일간) 전국 성인 1천3명에게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질문한 결과, 47%는 긍정 평가했고 41%는 부정 평가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추석 전 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부정률도 2%포인트 하락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24%/60%, 30대 24%/65%, 40대 35%/51%, 50대 70%/20%, 60세 이상 76%/13%다.

주요 지지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11명)은 7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11명)은 6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323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30%, 부정 48%).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71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 29%,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 12%,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10%, '대북/안보 정책' 10%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08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경제 정책' 16%, '소통 미흡' 15%, '복지/서민 정책 미흡' 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8%,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 6%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에서는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1%, 정의당 4%, 기타 정당 2%, 없음/의견유보 32%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7%.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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