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CJ오쇼핑이 오는 22일, 25일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 플러스'를 통해 '2015 패션 리얼웨이' 패션쇼를 방송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상품을 판매하는 일반 홈쇼핑 방송과 달리 무(無) 판매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은 지난 6일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 열린 '2015 리얼웨이' 패션쇼 현장 중계로, 행사장에서 선보인 올 겨울 신상품과 함께 패션 트렌드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 디자이너 등 총 200여 명을 초청한 이번 행사에는 실험적인 패션이 주류를 이루는 보통의 런웨이가 아닌 일상에서 바로 입고 활용할 수 있는 TV홈쇼핑 상품으로 꾸며졌던 것이 특징이다. 패션쇼 진행은 탑모델 한혜진과 쇼호스트 임세영, 이민웅이 맡았다.
이날 방송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양윤호, 박문희 디자이너의 '윤호문희', 계한희 디자이너의 '카이웍스', 스티브J와 요니P의 '스티브요니 스튜디오'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와이앤케이', '캐서린 말란드리노' 등 총 26개다.
CJ오쇼핑은 '2015 리얼웨이' 패션쇼 방송을 T커머스 채널의 프라임 타임인 낮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 위주로 배치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시간대는 지상파 방송의 볼거리가 줄어들면서 주부들이 드라마 재방송이나 홈쇼핑을 보기 위해 채널 이동을 활발히 하는 시간대로, T커머스 채널의 매출이 상승하는 주요 시간이다.
CJ오쇼핑 홍수경 패션방송제작팀장은 "이제는 판매만을 위해 상품을 소개하기보다는 볼거리와 최신 트렌드 정보가 있는 패션쇼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며 "홈쇼핑이나 T커머스를 통해 쇼핑뿐 아니라 최신 정보도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풍부하게 준비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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