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신세계사이먼이 오는 2017년 상반기를 목표로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이 아울렛은 신세계 여주·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조성된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날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 일원에서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 김윤식 시흥시장,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시흥을) 국회의원,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 프리미엄 아울렛은 경기도 시흥시에 부지면적 약 14만7천㎡(4만4천 평), 매장면적 약 3만7천㎡(1만1천 평) 규모로 지어진다. 또 바닷가와 인접한 시흥시 배곧신도시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지중해풍 건축양식을 도입해 짓는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스페인 북동부 지역의 해안도시인 까다께스(Cadaques) 해안가 마을을 모티브로 지중해풍의 건축양식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푸드코트와 지중해풍의 건물을 그대로 옮겨다놓은 듯한 중앙광장 등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정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인천, 서울과 인접한 시흥 아울렛이 수도권 쇼핑객, 해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월곶포구, 오이도, 시화방조제 등 시흥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아울렛이 연계되면 시흥지역이 쇼핑·문화·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세계사이먼은 아울렛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장 전 채용박람회에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그동안 여주, 파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를 살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기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