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도 예산안 토론회'에 참석해 "여야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헌법이 정한 시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격려사에서 "예산안은 정부가 우리 경제를 어떻게 판단하고 향후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청사진"이라면서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의 중점분야를 경제혁신, 민생안정, 청년일자리, 문화융성으로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저성장 고착화, 양극화 심화, 청년실업 증가, 산업경쟁력 악화 등 여러 문제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정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정 의장은 "재정규모 확대에 따른 재정건전성 문제와 효과적인 재원배분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며 "국회가 철저히 따져보고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보여주는 예산안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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