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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中서 샤오미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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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81% 증가로 시장 장악

[안희권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22일(현지시간) 2015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지난해보다 81%나 많은 단말기를 공급해 판매량이 감소한 샤오미를 추월했다고 발표했다.

화웨이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올초부터 성장둔화에 빠져 업체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다. 샤오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전처럼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보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해 올해 8천만대 스마트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샤오미는 신흥시장인 인도와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으며 성능과 가격을 갖춘 스마트폰을 내세워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샤오미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로 중국시장에서 공급량이 줄어드는데 반해 화웨이는 다양한 가격대 제품으로 시장을 잠식해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중국 1위 스마트폰 업체로 성장했지만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이기도하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유럽에서 판매 호조로 2015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에 올랐다.

또한 화웨이는 샤오미와 달리 미국 시장에 진출해 스마트폰 P8 라이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ZTE도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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