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대전 후 수많은 신생 독립국이 출현했지만 그 가운데 민주주의와 산업화를 성취한 나라는 대한민국과 대만 정도 뿐"이라며 "한국의 현대사는 위대한 도전과 성취의 역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불모의 땅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초로 위대한 민주공화국을 건국한 핵심 인물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다. 공과가 있지만 건국아버지라는 지위는 흔들릴 수 없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은 독재는 비판 받아야지만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성공시킨 위대한 전략가이자 지도자"라고 말했다.
또한 "그 (지도자)자리에 가져다 놓아야 한다"며 이렇게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대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데 지금 역사책에는 이 두 분을 난도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중국 마오쩌둥은 66년부터 76년까지 문화대혁명을 통해 5억명 인구 가운데 6천만명이 홍위병에 맞아 죽거나 굶어 죽었지만, 마오쩌둥을 격하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왜 위대한 성취를 이렇게 불쌍한 역사로 후대들에게 가르쳐야 하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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