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오픈소스 회사자원관리(ERP)인 '오에프비즈(OFBiz)'도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OFBiz 유저그룹(그룹장 이희석)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디캠프(D.CAMP)에서 연 제1회 기술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이희석 한국OFBiz유저그룹장은 "오픈소스인 OFBiz의 확산은 세종대왕의 한글 보급이 관료들의 반발에 부딪힌 것처럼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다수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블시스템 박호웅 연구소장은 "OFBiz는 국내 웹개발 환경의 주요 언어인 자바 기반의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유일 오픈소스 ERP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며 "유럽 및 미주 시장에서는 OFBiz 전문회사들이 다수 운영 중이며 한국에서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그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김병선 전무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오픈소스 활용이 활발하며 응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치 보호 등의 이슈로 통해 라이선스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OFBiz는 아파치재단의 정책을 따르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으며 복제·배포·수정이 자유로워 자발적 커뮤터들을 통해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OFbiz 활용기업 및 사업진출 고려 기업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OFBiz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글과컴퓨터 김태연 팀장은 "성공적 클라우드 ERP 구축을 위해서는 웹기반의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이 필수적"이라며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전사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 한재전 컨설턴트는"글로벌 ERP 솔루션은 사물인터넷의 확산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며 "오라클을 포함한 글로벌 IT회사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오픈소스 ERP인 'OFBiz의 확산 및 공유'를 주제로한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아이뉴스24, 디지털타임즈, 코리아IT타임즈,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노블시스템이 후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