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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미국 연준 인사들 연설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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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사들, 12월 금리 인상에 힘 실어줄 가능성 커

[이혜경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안으로는 ▲미국 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주요 인사들 연설 ▲미국 10월 산업생산 ▲11월 NAHB주택시장지수 등이 있다.

20일에는 록하트 애틀랜타 연준 총재와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22일에는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이 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국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실어주는 발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DB대우증권의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시각이 쏟아질 경우, 오는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17일에는 미국 10월 산업생산 지표가 나온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전월 대비 0.1% 증가로 9월의 -0.2%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 애널리스트는 "10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내 신규주문, 생산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10월 산업생산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미국 11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도 발표가 예정돼 있다. 현재 이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64.0으로 전월과 동일한 상황이다. 고 애널리스트는 "미국 건축허가와 주택 거래량이 완만히 개선되는 점을 고려할 때, 주택시장지수 역시 견조한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업종 측면에서는 미국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소비재 업종에 주목할 만하다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IT, 의류, 자동차 업종에 단기적인 관심을 둘 만하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도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전반적으로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방어적 관점으로 대응할 것을 권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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