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 과제 추진에 드라이브를 건다.
당·정·청은 오는 22일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노동개혁·경제활성화법,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순조롭게 처리되도록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산적한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해 22일 총리공관에서 당·정·청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노동개혁·경제활성화법, 한중 FTA 비준동의안,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노동개혁과 관련해 당정협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노동개혁 5대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를 넘긴다면 (정치권이) 바로 총선 국면에 진입해 개혁 추진 동력이 퇴색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당정은 노사정위원회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노동개혁법 정기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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