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KB투자증권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91억원을 기록했고, 누적 영업이익도 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같은 기간 5.09%에서 올 3분기 10.54%로 2배 이상 뛰었다. ROE는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ROE가 높아졌다는 것은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졌음은 물론 자산 활동성도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KB증권은 각 부문별 고른 영업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풀이했다.
투자은행(IB)부문의 회사채 및 ABS 주관부문에서 5년 동안 1위를 내주지 않았고, 지난해 진입한 스팩(SPAC) 시장에서도 입지를 구축해 상반기에만 2건이 합병심사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자산관리(WM) 사업부문은 영업 플랫폼 안착과 영업망 확충을 동시에 추구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브로커리지 모두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또 상품기획 전담 조직을 통해 상품 제공 서비스 강화 및 랩상품 출시 등 다양한 상품도 공급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KB투자증권 전병조 사장은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이룰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매진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 전체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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