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엔비디아 코리아(대표 이용덕, 이하 엔비디아)는 지난 15일 폐막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5'에서 성공적인 가상현실(VR) 체험관의 운영을 끝마쳤다고 20일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지스타에서 VR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외에도 HTC와 밸브가 공동 개발 중인 '바이브(Vive)'의 체험관을 국내 최초로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체험관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VR 체험을 위해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활용,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VR 환경에서 멀미를 유발하는 '화면 지연율(Latency)'을 최소화시켜주는 솔루션을 보유한 덕분.
앞으로 엔비디아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지원하는 등 오큘러스, HTC와 같은 VR 관련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VR 콘텐츠 개발자들을 위해 '게임웍스(GameWorks) VR'과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제작, 무료 배포하는 등 VR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는 시각이 집중되는 이미지 중앙 부분에 더 높은 해상도를, 주변 부분에는 낮은 해상도를 제공하는 '다중 해상도 셰이딩' 기술을 제공해 VR 헤드셋에서 이미지의 주변 부분이 왜곡되는 현상을 막아준다.
이용덕 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진정한 VR 경험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포스 그래픽 카드와 게임웍스 VR,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VR 생태계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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