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삼성전자가 국내 우수 모바일 게임 발굴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삼성전자와 국산 우수 모바일 게임의 발굴과 홍보, 해외진출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국내 모바일 게임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산 우수 모바일 게임을 추천하고 삼성전자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삼성갤럭시앱스'에 'KOCCA 추천' 섹션을 만들어 이들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삼성전자는 우수 게임업체 선정, 홍보․마케팅,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등의 세부적인 논의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서비스전략그룹 윤대균 전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활성화에 필수적인 우수 콘텐츠 발굴 노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갤럭시앱스를 통해 국내 중소 개발사의 우수한 콘텐츠가 더 많은 고객에게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성희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유통 플랫폼을 다변화해 중소 모바일 게임 기업들의 수익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중소 모바일 게임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모바일 게임 산업이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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