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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이 살 길" 한국GM, 협력사와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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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최고경영진, 중소 협력업체 현장 방문해 고충 수렴

[이영은기자] 한국GM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과 에디발도 크레팔디 구매부문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은 2일 경기 및 인천 지역에 위치한 1차와 2차 협력업체인 ㈜동보와 RK정밀㈜을 현장 방문해 고충 및 건의 사항을 듣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임스 김 사장은 "하반기에 연이어 출시된 쉐보레 제품들이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성공적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협력업체들의 탁월한 품질 경쟁력 덕분" 이라며 "상생의 밑거름은 완벽한 부품 품질 확보인 만큼, 뛰어난 품질로 신뢰받는 쉐보레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GM은 현장 방문 등 협력업체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협력업체들이 해외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GM의 1차 협력업체 동보의 김지만 사장은 "협력업체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하며, 동보 역시 함께 일해오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동보는 연료분배장치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다.

한국GM은 현재 300개 이상의 1차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2차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3천여 업체에 달한다.

2011년 '한국지엠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는 한국GM은 지난해부터 최고 경영자가 직접 나서 2차 협력업체들과 정례적으로 소통해 오고 있다.

또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인도, 미국, 아세안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매년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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