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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vs 넥슨 'RPG 목장의 결투'는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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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신작 공세…넥슨은 '히트' 업데이트로 수성

[문영수기자] 국내 1, 2위 게임사 넥슨과 넷마블게임즈간에 벌어진 역할수행게임(RPG)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넥슨이 '히트'로 넷마블게임즈 이데아의 매출을 넘어서자 넷마블이 신작 RPG '블레이드왈츠'로 반격에 나선 상황이다.

양사는 향후 업데이트와 신작을 잇따라 내놓고 RPG 시장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여 'RPG 목장의 결투'는 계속될 전망이다.

◆넷마블 '블레이드왈츠'로 추격 개시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지난 3일 신작 RPG '블레이드왈츠'를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폴리곤게임즈(대표 신국희)가 개발한 블레이드왈츠는 간단한 조작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액션 RPG. 공격 버튼의 입력 순서에 따라 여러 다양한 연속기를 펼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총과 검, 해머를 사용하는 3인의 캐릭터를 교체하는 태그 플레이가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넷마블게임즈는 블레이드왈츠가 RPG 정상을 탈환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왈츠 이후에도 '블러드레이드', '콘'과 같은 액션 RPG를 연달아 출시하며 'RPG 명가'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것.

특히 콘은 '마구마구 모바일', '다함께 던전왕'을 개발한 넷마블블루가 개발 중인 액션 RPG. 넷마블 측은 콘이 대박작품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숨기지 않는다.

박영재 넷마블게임즈 본부장은 "블레이드 왈츠는 기존 액션 RPG와 달리 조작과 콤보 공격의 재미가 극대화된 게임"이라며 "최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액션 RPG 시장에서 블레이드 왈츠는 새로운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히트' 업데이트로 맞서

히트가 히트하면서 넷마블을 따라잡은 넥슨은 신속한 업데이트로 인기몰이를 유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넥슨 공식 카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중 히트에 길드 시스템과 신규 레이드 보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길드는 최대 50인까지 가입할 수 있는 게임 내 커뮤니티로, 향후 상대 길드와 대전하는 '길드전'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최대 5인이 참여하는 실시간 레이드 콘텐츠에서 만날 수 있는 보스 몬스터도 새로이 추가된다.

뿐만 아니라 넥슨은 내년에도 '레거시퀘스트',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메이플스토리M' 등 각종 RPG 출시 계획을 짜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히트에 이은 연타석 홈런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넥슨과 넷마블게임즈의 자존심이 걸린 경쟁은 해를 넘겨 계속될 전망이다.

액션 RPG 분야는 개발력과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 조화를 이뤄야 성공할 수 있는 분야. 업계에서는 넥슨과 넷마블게임즈가 시장 선두 장악을 위한 '물량투입'에도 관심을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히트와 이데아로 맞붙은 넥슨과 넷마블게임즈간의 RPG 경쟁이 내년에는 한층 더 첨예해질 것"이라며 "넷마블게임즈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건 넥슨의 저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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