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마존의 단골고객인 프라임 가입자는 숫자와 소득 수준에서 월마트 등을 위협할 전망이다.
투자사 코웬앤코는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가 4천100만명에 이르면서 아마존의 상품 거래와 성장률이 월마트와 타깃 등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특히 프라임 가입자는 소득수준이 높아 돈 씀씀이도 월마트나 타깃보다 크다.
코웬앤코가 연간 99달러를 내는 아마존 프라임 고객 2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가구당 평균 소득이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의 경우 6만9천900달러로 월마트 고객보다 24.8%, 타깃 고객보다 4% 높았다.
또한 프라임 가입자는 월마트나 타깃 고객보다 훨씬 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의 평균 나이는 36.5세인데 반해 월마트는 42세였다.
따라서 프라임 가입자는 월마트보다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구매했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는 1년전 3.5개에서 올해 4개 항목의 상품을 구입했다.
사장조사업체 슬라이스 인텔리전스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사이버먼데이 거래액 중 36.1%가 아마존에서 이루어졌다. 구입 상품 가운데 어패럴(의류) 상품을 가장 많이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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