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코웨이가 정수기 사업과 수처리 사업 회사로 분할된다.
코웨이는 사업부문별 전문성 제고를 위해 물환경(수처리)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 코웨이엔틱(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인적 분할이 아닌, 물적 분할 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분할된 회사의 최대주주의 소유 주식과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다. 존속 회사 코웨이는 정수기, 공청기 등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을 담당한다.
분할기일은 내년 2월 29일이다.
일각에서는이번 분할이 코웨이의 최대주주인 MBK가 지분 매각에 어려움을 겪자, 사업 분할로 몸집을 줄여 매각을 성사시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코웨이는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일 뿐 매각과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물환경 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지분 매각과는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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