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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與 선거구 획정 과욕, 불행한 결과 낳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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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與 소속 국회의장이 거대여당 당리에 치우쳤다 비판"

[채송무기자] 선거구 획정을 위한 여야 지도부 2+2 회동이 결렬된 후 새정치민주연합이 여당을 겨냥해 맹공을 펼쳤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송화 부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국회의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은 이유는 오직 새누리당의 욕심 때문"이라며 "오늘의 협상까지 무위로 만들어버리는 새누리당의 뻔뻔함과 욕심에 우리 국민들은 기가 질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부대변인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무시하고, 국민여론도 무시하고, 여야 지도부의 협의도 무시하는 새누리당의 생각은 오직 과반의석 확보 밖에 없다"며 "자당의 이병석 정개특위위원장의 중재안도 무시하는 새누리당으로 오죽하면 새누리당 출신의 국회의장이 '새누리당이 과하다, 거대여당으로 너무 당리에 치우친게 아니냐'고 쓴 소리를 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제도는 국민들의 생각을 제대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며 "1천만표가 사표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정당을 지지하는 만큼 의석을 나눈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선거구획정과 관련하여 국민의 생각이 제대로 반영되는 방법으로 결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과욕은 반드시 불행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상식을 새누리당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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