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내년에는 자동차, 제조 등 전 산업 분야로 인터넷이 확산하면서 보안 위협도 모든 산업에 내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넷·정보보호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인터넷 분야는 기술의 지능화와 산업의 융합화, 서비스 간 연결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10대 이슈로는 ▲똑똑해지는 가전·스마트홈 시대 본격 개화 ▲금융 전 분야로 확산되는 핀테크 ▲비즈니스 허브로 진화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O2O ▲인터넷 신(新) 시장으로 부상하는 가상현실 등이 꼽혔다.
또한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새로운 위협이 현실화하고 기존 위협이 심화되며 대응능력의 체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프라이버시의 새로운 위협 드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기반시설 해킹 ▲'신 냉전시대의 서막' 국가간 사이버 갈등 심화 ▲모바일로 확산되는 데이터 인질극 '랜섬웨어'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보안 중요성 증대 등을 10대 이슈로 제시했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회 전 분야에서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이 촉진되고 있다"면서 "증가하는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는 것이 국가와 기업의 성장과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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