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012년 재능기부 카페 1호점으로 오픈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카페 이스턴'이 일부 시설 및 인테리어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됐다.
17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16일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와 임직원 50여 명이 카페 이스턴을 방문해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윤귀선 관장과 실버 바리스타들의 참여 속에 리뉴얼 오픈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오픈식과 함께 지역사회 주민을 초청해 기금 모금 행사를 전개했으며 2015년 한 해 동안 모금 행사를 통해 조성된 총 3천300만 원의 희망기금을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더불어 7년째 이어오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서대문구 일대 독거노인 및 결손 가정을 위한 총 700 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았다.
매장 리뉴얼은 오픈 3주년과 함께 최근 인근 지역에 아파트 주거 시설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지역 고객의 추가적인 유입이 예상돼 일부 시설의 보수와 개선을 위해 결정됐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벽체 타일 교체, 천장 도장, 조명 교체, 외부 간판 설치, 메뉴 보드 교체, 테이블 및 의자 교체 등을 진행했다.
카페 이스턴은 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8년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립형 카페로, 2012년 12월 스타벅스와 협력사들이 함께 리뉴얼을 진행해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호점으로 오픈한 바 있다.
지난 3년간 성장을 거듭해 새롭게 오픈한 후 매년 월평균 매출이 약 40% 이상 증가했다. 또 실버 바리스타 2명 추가 고용으로, 현재 8명이 근무하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서울과 부산, 대전, 용인 등에 총 5곳의 재능기부 카페를 새롭게 오픈하며 바리스타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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